
Reply Code Challenge 2023 - Standard Edition에 참가했습니다. 박신욱님, 장래오님, jthis님과 함께 팀 '4 Oranges Can't Win'으로 참가했고, 운이 좋게도 전체 3,990팀 중 35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과정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팀 구성하기 원래 저는 Google Hash Code에 참가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모 커뮤니티에 Google Hash Code 팀원을 모집하는 글을 업로드했습니다. 글을 올린 후 감사하게도 박신욱님께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그 후 Hello, BOJ 2023! 때 출제자로 합을 맞췄던 한동규님께 팀 제의를 드렸고, 흔쾌히 수락해주셨습니다. 남은 팀원 한 분을 고민하던 찰나에 박신욱님이 강희원님께 제의를 드려 함께하게 되었습..

2022 ICPC Seoul Regional에 참가했습니다. 대략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약 7~8개월 가량 준비한, 2022년에 제가 가장 오랜 기간 준비한 프로젝트입니다. ICPC는 팀 대회입니다. 같은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3명이 함께 참가하는 대회입니다. 그런데 일부 대학들을 제외하면, ICPC를 제대로 준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일단 팀원을 모으는 것부터가 어렵습니다. ICPC가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조차 많지 않다면 과장일까요? ICPC가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 가지는 가치나 권위를 생각해본다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사정은 제가 속한 전북대학교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ICPC를 제대로 준비하던 사람이 없었고, 그래서 저는 아예 새로운 팀을 꾸려 0에서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다소 황당..

운 좋게도 UCPC 2022에서 문제 출제 및 검수를 맡았습니다. 5월 초에 처음 출제진에 합류해 약 2달 반 동안 활동했는데, 그 과정을 적어보겠습니다. UCPC란 & 출제진이 된 계기 UCPC는 전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 동아리 연합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래밍 대회입니다. 매년 약 800명이 참가하는 규모 있는 대회이고, 올해 대회인 UCPC 2022에는 총 903명이 참가했습니다. UCPC에는 Call for Tasks라는 문제 아이디어 모집 과정이 있습니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UCPC에 출제할 만한 좋은 퀄리티의 문제들을 모으고, 동시에 선택된 문제의 출제자는 출제진에 합류해 출제 및 검수 역할을 맡게 됩니다. 저는 지금껏 혼자 problem solving을 공부해 왔습니다. 주변에 problem..